백화점 영업에도 노트북 PC가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이번달부터 유통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자사의 특판 영업에 대해 노트북 PC를 이용하는 화상정보시스팀을 개발, 운영하기 시작했다.
즉영업사원들이 상품 캐털로그를 일일이 가지고 다니며 기업체 등 거래처를 방문해 영업해오던 것을 각종 캐털로그를 담은 노트북PC로 이를 대신 키로한것이다. 이 시스팀은 노트북 PC에 1천5백여 상품의 화면을 담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상담시 즉석에서 보여줄 수 있을뿐 아니라 거래처를 방문할 때 영업사원들이 일일이 캐털 로그를 가지고 다니는 수고를 덜어주며 개인별 거래처 관리까지 가능케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시스팀을 개발한 신세계 전산 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특판 영업 사원들이 전근대적인 방문영업으로 인한 막대한 시간손실을 입고 기업체 상담시 많은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안해 이 시스팀을 개발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이 시스팀을 통해 고객만족 영업을 실현하고 회사의 매출목표 달성에 한 몫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특판영업에 도입한 화상정보시스팀이 성공할 경우 일반 영업 은 물론 관련 유통업계에 급속히 확산, 현재의 재래식(?) 영업 방법이 크게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신세계 백화점은 정보화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사무용 컴퓨터를 IBM 호환 기종으로 전면 교체하고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POS를 도입하는 등의 다양한 정보시스팀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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