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 APEC에서 활동 강화

정부는 세계경제의 흐름인 지역경제블록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 APE C(아.태경제협력체)에서의 활동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1일공업진흥청은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2차 APEC산하 무역및 투자위원회 회의참석을 계기로 APEC역내 무역 자유화와 국가간 기술장벽제거를 통한 교역활성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표준 및 부합성( Standard & Conformance)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공진청은 이번 회의에서 APEC역내 국가간 기술수준의 차이가 표준 의 일치및 상호인정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하고 선진국 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도국에 전면 개방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선진 각국의 교육 연수기관 프로그램조사 등 교육연수프로그램개방의 사전 준비작업을 우리측이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선진국의교육프로그램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선진표준,인정제도의 연수가 본격화돼 역내의 표준조화및 상호인정추진등의 기반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역내국가간 제품및 품질시스팀 인증결과의 상호 인정을 통해 APEC 교역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취지하에 우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SO 9000 품질 보증 시스팀 인증 결과의 상호인정을 역내 국가까지 실현할 것을 주장했으며 이를 위한 우선 조치로 APEC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포럼을 금년중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이번회의를 계기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APEC주창국과의 협조 관계를재정립하고 각 전문분야별 작업반에 국내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비 공식전문가회의를 활성화하여 우리의 역할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표준및부합성분야는 역내 국가간 서로 다른 표준,시험검사제도,인증제도 등으로 인한 시간및 비용의 낭비가 국가간 교역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점에 착안 하여 역내 국가규격의 국제규격과의 부합화,관련 국제 기구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제품및 품질시스팀인증결과의 국가간 상호인정 등을 추진하는 APE C의 한 분야다.

한편무역및 투자위원회 회의는 9월에 재개되며 11월에 APEC각료회담과 연계 돼 계속 개최될 예정인데 9월 회의 이전에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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