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점유율 크게 늘듯

전체수요의 70%이상이 완제품수입으로 충당됐던 공작기계용 CNC장치의 국내 생산이 활발하다.

3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계전.세일중공업.한국산전등 3개사에 이어 국내 최대공급업체인 한국화낙도 CNC장치를 국내생산에 들어가 전체수요의 80%이 상을 국내생산제품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공작기계용CNC장치 국내수요의 60%가까운 물량을 공급해온 한국화낙 (대표 김병원)은 최근 창원공장에 월 2백여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용 라인을 구축 하고 국내공작기계업체들에 완제품 수입방식으로 공급했던 32비트 CNC장치 O시리즈의 국내생산에 나섰다.

한국화낙은 이로써 고기능 다축제어용인 "15시리즈"를 제외한 자체공급량의 90%를 국내생산하게 됐다.

한국화낙은지금까지 저가형기종(모델명 O MATE-TK/MK)에 한해 국내 생산을 추진하는 등 화낙사의 AS센터로서의 제한적인 기능만을 수행해왔다.

국내CNC장치업체들은 금성계전이 자체모델 생산에 이어 일야스카와사와 판매제휴로 공급해온 3개모델을 기술제휴로 전환, 국내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산 전도 최근 일도시바기계와 기술제휴를 추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세일중공업은 순수자체모델인 센트롤시리즈의 생산확대 및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완제품 수입에 의존해온 CNC장치업계가 국내생산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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