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독자브랜드 제품판매를 통한 수익기반 확보및 시장영역 확대를 위해 해외판매법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올들어 그동안 판매거점으로 활용해 오던 현지판매대리점과 합작해 판매법인으로 전환시키거나 자본금 1백만달러의 소규모 판매회사를 독자적으로 설립 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 상권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현재 17개인 해외판매법인을 올해중 4개 추가설립, 모두 21개로 확대운영키로 하고 우선 정치안정과 경제회복으로 전자제품 수요확대가 예상 되고 있는 독립국가 연합(CIS)와 체코에 현지판매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 다. 이 회사는 연내 동남아시아지역과 중남미 지역에도 자본금 1백만달러 규모의 판매법인을 세운다는 계혹을 확정하고 대상국가와 협력선을 물색중에 있다.
금성사는미국 영국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1개의 판매법인을 운영 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 국산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호주 지역에 자본금 1백만달러규모의 전문판매법인 설립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유럽연합(EU)통합을 앞두고 있는 유럽지역을 겨냥, 스페인에 현지 판매법 인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며 멕시코의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대리점 판매위주의 영업방식을 현지판매법인 중심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전세계 15개의 판매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세를 몰아 그동안 거의 대부분 해외 유명브랜드를 통한 OEM판매에 의존해 오던 북미 및 중남미시장에 현지판매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전자는특히 캐나다와 아르헨티나를 투자지역으로 확정하고 오는 7월 개설을 목표로 현재 법인설립을 위한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이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에 베네룩스 3국을 겨냥, 네덜란드에 판매법인 을 설립했는데 올연말까지 캐나다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호주 중국 중남미 지역등지에도 5개의 독자브랜드 판매거점을 확보, 올해중 모두 21개의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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