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안전보완 실무협" 추진

]전산망조정위원회는 날로 지능화되는 컴퓨터 범죄에 대응해 국가기간전산망 의 안전보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최근 부문별 전산망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전산망 안전보안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26일전산망조정위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 실무협의회는 조정위 1명, 행정 망 등 각 부문별 전산망 실무자 9명, 한국전산원 2명, 산.학.연의 관계자 각1명씩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고 앞으로 전산망 안전보안 대책 마련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조정위는이에 앞서 지난달말 한국전산원에서 각 전산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망 안전보안 회의를 갖고 안전보안에 관한 유기적인 상호 협조와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전산원이 전산망 안전보안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보안업무 주관기관인 국가안전기획부와 긴밀히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실무협의회보다 한 단계 높은 보안정책협의회의 구성도 적극 검토 하고 보안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하는 작업도 연구하기로 했다.

조정위가 이처럼 안전보안실무협의회 구성에 나선 것은 그동안 전산망별로 대책을 수립해 왔으나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인 연계체제가 이루어지지 못한데다 국가기간전산망의 본격 운영, 정보시장 개방 등의 상황변화로 안전보안 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대책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국내에서 발생한 컴퓨터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4월15일 현재 총 78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건수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의 발생건수도 16건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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