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이론과 같은 신개념을 이용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고한 전자.정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신개념 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상공자원부는 가전 및 정보기기의 첨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한다는방침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입, 카오스이론을 적용한 가전제품과 전화기를 비롯한 정보통신기기를 개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금년부터국책과제 형태로 추진될 이 개발사업은 전자부품기술종합 연구소의 신개념 정보전자개발사업단이 총체적인 개발을 담당하고 가전3사, KAIST를 비롯한 주요대학, 민간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하게 된다.
특히상공자원부는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3사의 전문가로 별도의개발팀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이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 부터 본격 운영되는 중기거점개발 사업에 포함하기로 하고 현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금년도에정부자금 1백억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 98년까지 해마다 2백억원이 투입되는 신개념 정보 전자 기술개발사업은 단일 개발과제로는 최대 규모 의 개발자금이 소요되며, 개발대상제품도 일반가전제품은 물론 AV기기.정보 통신기기 등으로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상공부는오는 10월까지 주요 분야별 과제 및 기술개발 세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인데, 대상제품은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진공청소기.에어컨 등 백색 가전과 컬러TV.VCR.미니컴포넌트.카오디오.CDP를 비롯한 AV기기이며, 전화기 .복사기.팩시밀리 등 정보통신기기외에 가상현실(VR)시스팀도 포함하고 있다정부는 이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외국의 특허공세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있고 제품의 첨단화를 통해 수출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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