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일오디오 전문 업체이자 상장법인인 럭스(LUX)사를 전격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럭스사의 대주주인 일알파인사(대표 구추사와 겐타로)의 보유주식과 재무 내용 개선 및 자본확충을 위해 증자되는 주식 1백62만9천주와 제3 자 할당증자시 주식 7백 만주를 전량 인수하고 회사재건을 위해 25억엔의 채무를 면제하며 삼성측이 경영에 참여하는 등의 조건으로 전체주식의 51% 를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인수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정부로부터 해외투자에 대한 허가를 받아오는 9월까지 주식인수 대금지불을 완료, 럭스사와 상호 연계된 사업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럭스사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럭스사의 브랜드인 "럭스맨(LUX MAN)"을 사용, 세계 고급 오디오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신속한 최신정보 수집 *한.일간의 기술 협력관계 증진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이와 관련, 경영은 현 하야가와 히토시 럭스사 사장 중심으로 유지하되 임원 2명을 파견,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럭스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에 자사의 해외 판매망과 생산 기반을조화시켜 *매니아급 오디오는 "럭스맨"브랜드로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고 *국내공장의 경우 LDP, CD-OK.비디오CD.MD등 차세대 AV기기의 개발 및 생산 에 주력하며 *뮤직센터.CD카세트 등의 중저가 제품의 경우 중국.인도네시아 등 현지공장을 활용하는 3원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이엔드오디오의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유럽지역에 과장급 기술인력을 파견, 해외유명 하이엔드오디오업체를 견학하는 등 준비를 해 왔으며 최근까지만 해도 하이엔드오디오의 간판급 회사인 마크 레빈스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해 활발한 교섭을 벌여왔다.
한편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수한 일본 럭스사는 지난 1925년 디자이너인 하야가와에 의해 설립된 70년 전통의 진공관앰프 전문업체이자,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엔드오디오 생산업체로 진공관 분야에서 매킨토시사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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