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의 핵심적 부품인 위성중계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광운대전자공학과 라극환교수팀은 20일 지난 90년 9월 상공 자원부로부터 5억여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3년8개월동안 연구를 벌인 끝에 위성 주파수 대역 중 사용하기 가장 난해한 영역인 "Ku-밴드 인공위성 중계기"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이번 개발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위성중계기 개발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Ku-밴드 인공위성 중계기가 우주에서 10년이상 작동하도록 설계 돼 있고, 언제든지 인공위성에 탑재할 수 있으며, 위성방송 및 통신시스팀에 도 이용할 수 있는 점에 비춰 이번 개발로 국내 인공위성 관련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교수는"이번 위성중계기의 개발로 실험위성 및 제2세대 인공 위성에 국산 위성중계기 탑재가 가능해졌으며 대당 8억원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면서 "수년내 시작될 위성방송 및 위성통신 시대에 발맞춰 가정용 위성방송 수신기, 위성통신 지상장비, 위성방송 이동통신장비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