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로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일 전자부품 수출 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산부품의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사실은 국내최대의 종합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제일 기획을 통해 조사한 "일본지역의 국산 전자부품 평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지역에 수출되는 국산 전자부품의 경우 가격 부문에서만 일산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반면 품질.서비스 등 여타 부문에서는최하위를 기록,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업체들이 대일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 지역의 언론매체를 통해 추진 해온 홍보작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일본 업체들은 영업사원들의 활동을 통해 부품구매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현재의 국산부품을 채택할 의사가 있는 일본 세트업체들중 반수 이상이국산 부품의 공급가격을 10%인하할 경우 거래선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일 부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대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지난 1.4분기중 대일 전자부품수출은 총 12억8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9.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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