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DD시장이 예상외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가 대책마련 에 골몰하고 있다.
1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ODD업체들이 올들어 심각한 판매부진현상을 겪고 있으며 전체시장상황도 정체현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1GB용량의 HDD가 2년전 가격의 50%수준인 1백15만원 (부가세 별도) 정도로 떨어져 1.3GB용량의 제품을 설치할 때 4백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ODD가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우통신(대표박성규)과 다우기술(대표 김익래)등 일부 업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의 경우 올 1.4분기 ODD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미만의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업계 자체 조사결과 나타났다.
업계는이에 따라 ODD가 초기설치비용은 HDD에 비해 비싸지만 추가용량 확장 에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을 적극 홍보,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사업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ODD업계는 가격인하 및 대용량화, 액세스시간 단축, 데이터 전송속도의 고속화 등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의 ODD 추세로 볼 때올 하반기 부터는 1GB이상급의 대용량 ODD제품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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