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를 비롯한 일본기업들이 대한진출을 기피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기초및 핵심부품의 국내조달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한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일본 4개 전자 업체 등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한진출에 따른 애로점을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자산업을 비롯 한국산업계는 재벌계열의 대기업이 부품을 생산, 계열 사로 공급하는 형태를 띠는 폐쇄적 부품공급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부품공급을 위해 한국내 중소기업과 손잡을 수밖에 없는데 이들 기업의 기술및 생산설비가 낙후,원하는 부품을 공급받는데 애로를 느낀다는 것이다.
"부품조달난을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 수입해야 하는데 이 또한 수입선 다변화조치및 엔고로 쉽사리 되지 않고 있다"고 일본업체들은 불평을 하고 있다. 또 유통망을 대부분 재벌계열의 대기업이 장악,외국업체에 배타적인 점과 통관.기술도입.외화유출입 등과 관련한 각종 규제도 일본 기업의 대한 진출을 꺼리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각가지 이유로 인해 외국업체의 대한 투자실적의 54.3%에 이르던 일본업체의 대한 투자는 88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는 전체 외국 기업의 대한투자액 10억4천4백만달러의 27.4%인 2억8천6백만달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한국내 임금상승,근로자의 근로의욕 감퇴로 매년 한국을 떠나 중국 및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다고 산업연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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