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김정덕)가 소내 개혁운동을 적극 추진, 정부와 연계한 과학기술계의 개혁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부품연은지난해말부터 연구소내에 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허춘)를 설치, 지난 3월말까지 업무간소화를 비롯한 8개 부문에 걸쳐 개혁운동을 추진, 지난3월말로 1차 개혁위 활동을 완료했다.
부품연은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4개월동안 업무간소화, 복리 후생 제도개선, 연구소원 자질개선을 위한 재교육, 인사제도의 공정성확보, 연구 환경개선 및 분위기 쇄신, 소단위 그룹의 운영개선, 선진관리제도의 정착 등8개 부문에 걸쳐 개혁 활동을 추진, 연구장비의 구매제도를 효율화하고 구매업무를 간소화하는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연구기관의 역할정립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이 독자적으로 이같은 개혁운동을 추진키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품연이이같이 소내 개혁운동을 추진한데는 정부의 정치.경제 개혁 추진에 발맞추어 과학기술계의 개혁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연 구효율화를 통한 연구기관의 위상을 높이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품연은향후 개혁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화기 위해 기존 소내 수준에 머물렀던 개혁활동을 정부기관과 연계된 부문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개혁활동 추진을 위한 상설조직체 구성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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