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최근 실시한 VOD(주문형비디오)장비입찰에서 특정업체에 기술 규격을 유리하게 적용, 낙찰받게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받고 있다.
7일한국통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올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서는 VOD장비납품을 위한 기술규격심사에서 미국 베스컴(대표 양훈) 이 제안한 기술제안서를 유리하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주계약자로 선정된 베스컴사는 한국통신 고위층과 친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입찰이전에 이미 장비공급업자를 내정한 것이 아니냐는 짙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처럼VOD납품을 둘러싸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은 한국통신이 가격입찰 에 앞서 실시한 기술심사에서 영상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만으로도 기능구현 에 전혀문제가 없는데도 불구, 비디오스위치를 별도로 장착할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베스컴사만이 기술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의VOD장비공급을 위한 기술심사에는 베스컴 사외에 이 분야의 세계 적인 기업인 오라클사가 참여했는데 한국통신의 이같은 기술제안요구에 따라 규격미달로 전격 탈락했다.
이결과 베스컴사는 한국통신과 총 21억원에 달하는 VOD 장비 구입예산중 20 억원에 수의계약형식으로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VOD기능구현에는 서버만으로 충분한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며 "한국통신측의 요구대로 비디오스위치를 장착 하는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려했으나 별 이유없이 이같은 수정제안이 묵살됐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통신측은 "이번에 마련한 VOD장비 규격은 오랜 연구끝에 독자 적으로 제정한 것으로 향후 늘어나는 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해 별도의 비디오 스위치를 장착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구매하는 VOD장비는 올하반기부터 1백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시험서비스에 나서기 위한 것인데 한국통신은 내년부터 1천가입자를 대상 으로 서비스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기존의 규격대로 증설용 장비 입찰을 추진 할 경우 향후 소요될 막대한 추가물량배정도 베스컴사에게 유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미국 베스컴사는 VOD분야에서는 잘알려지지않은 업체로 이번 입찰에서는 베스컴이 서버만을 공급하고 광영전기통신 시설공사 *현대전자, 세트톱박스 *미국 INC, 비디오스위치 *미국 웨스텔 ADSL(비대칭 데이터가입자라인)로 컨소시엄을 형성, 이번 기술심사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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