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전업체들이 잇달아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도에사무소를 설치한 마쓰시타전기산업은 현지업체와 제휴, 가을 부터 자 사브랜드제품의 제조.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미 현지생산중인 산요 전기 도 금년말부터 생산품의 종류를 확대할 것을 제휴업체와 검토중이며 히타치 제작소도 현지업체와 기술공여를 교섭중이다.
이같은움직임은 경제자유화가 진행중인 인도에서 2억명정도의 중산층이 새로운 거대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데 이를 겨냥한 일본 업체들 의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시타는광고.판매.애프터서비스 등을 담당할 자회사 설립을 인도 정부에 신청, 최근 정식인가를 받았다.
마쓰시타는이미 인도의 가전업체 사로라 인터내셜널사와 기술제휴하고 있고현재 뉴델리에 "파나소닉"브랜드의 AV제품 전용공장을 건설중인데 7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공장의 생산능력은 14인치형과 21인치형 컬러TV가 연간 5만대, 카세트 라디오나 보급형 미니컴포넌트 등 오디오제품이 연간 36만대이다. 이들 제품의 판매는 당분간 인도시장으로 한정할 방침이다. 동사는 인도 전체 인구의 약20%인 1억7천만명을 컬러TV의 잠재구매층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마쓰시타는 "내셔널"브랜드 제품도 본격적으로 제조. 판매할 방침 이며 장래에는 합작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산요는현지의 BPL그룹과의 합작사를 통해 냉장고나 세탁기 등을 생산해 왔는데 앞으로는 에어컨 생산도 개시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타타그룹의 볼터스사와 냉장고에 관한 기술공여계약을 맺기 위해교섭중이다. 이밖에 올림피아 일렉트로닉스사에 제조판매를 위탁해 "소니" 브랜드의 오디 오를 조립생산하고 있는 소니도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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