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가전시장에서 외제의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업계의 신제품 개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9일공진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이후 커피탕기 전기다리미 토스터 헤어 드라이어 등 주요 소형가전의 신규개발이 거의 중단돼 이 기간중 국산 주력 소형가전제품의 형식승인 신청건수가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3월중 공진청이 내준 전기용품 형식승인을 보면 소형가전의 경우 외제 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품목에서는 새로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이 1~2개에 불과하며, 전기뜸질기 전기녹즙기 전기후라이팬 등이 형식승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중소업체들로부터 OEM공급받아 소형가전을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금성 사의 경우 사업방향을 질 위주로 전환하면서 전문업체의 신제품개발 위축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대해 "올봄 혼수가전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이고는 있으나 개발은 지난해에 이루어졌고 현재는 질위주 경영방침으로 품목 및 모델을 축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형가전의 신제품 개발은 당분간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들어소형가전 품목및 모델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우전자의 경우도 신제품개발이 연초에 마무리된 상태이며 올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은 한국형 쌀통 등 일부 품목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성광전자국제전열 우신전자 동우실업 등 소형가전 전문 업체들은 주요 가전 업체의 이같은 움직임과 외산제품의 공세로 인해 신제품 개발보다는 선진 기술의 도입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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