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주요 프로테이프제작업체들이 출시작품 수를 줄였는 데도 불구 하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51%나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SKC.삼성물산.스타맥스.영성프로덕션. CIC 등 6개 중견프로테이프제작사들이 올 1.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4% 정도 줄어든 1백59편의 작품을 출시했는데도 판매량은 41% 증가한 2백70만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매출액도 모두 5백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나 늘어 판매량 증가율보다 10%포인트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올해 1분기중 해리슨포드의 "도망자"(SKC)가 7만5천권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작품으로 나타났으며 작품당 3만권이상 판매된 프로테이프 수도 무려 35편에 이르는 등 작품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1.4분기중 업체별 매출실적을 보면 50편을 출시한 우일영상이 1백70억원 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삼성물산(출시 편수 21편)이 98억원, SKC(23편) 80 억원, 스타맥스(21편) 75억원, 영성프로덕션(23편) 35억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메이저인 CIC는 올들어 3월말까지 21편을 출시했으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억4천여만원이 감소한 51억원에 그쳤다.
업체별판매량도 가장 많은 작품을 출시한 우일영상이 85만1천권으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스타 맥스가 51만권, 삼성물산이 49만여권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또 SKC는 40만4천권을 판매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만권이 줄어 들었으며 CIC는 25만5천권, 영성프로덕션은 19만권을 각각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