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용 핵심소재인 세라믹로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저항기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저항기용 세라믹로드수 요가 월 18억개를 넘어서는등 전년대비 10%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들의 사재기로 가수요까지 발생, 세라믹로드 공급부족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세라믹로드수요가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당 2백여개의 저항기가 소요되 는 모니터를 비롯해 주요 세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최근 몇몇 세트메이커들이 재고물량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면 서 저항기.세라믹로드에 대한 가수요가 일부 일고 있는 것도 세라믹로드수요 급증세의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옴코리아.한육전자.성요사등국내 주요 저항기업체들은 세트업체들의 주문 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최근 세라믹로드재고량을 적정수준의 10%에서 15 %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라국내 유일의 세라믹로드 생산업체인 유동기업(대표 장기주)은 최근라인을 완전 풀가동, 세라믹 로드를 월 12억개씩 양산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주문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동기업은라인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세라믹로드수급이 빠듯한 데다 2.4분기 주문량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중반기이후 소규모 추가증설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세라믹로드공급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최근 일본산 로드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면서 외산 세라믹로드수입물량이 월 6억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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