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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컴퓨터 Ⅲ"이 그린컴퓨터의 영광을 과연 다시 재현할 것인가."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그린컴퓨터 Ⅲ"(일명 하이버네이션 컴퓨터) 에 대한 관련업계의 시각은 긍정과 부정으로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지난해 5월 국내 처음으로 그린컴퓨터를 발표,전국을 그린컴퓨터 열풍에 휩싸이게 했다.삼성의 그린컴퓨터는 잘 팔렸고 삼보 컴퓨터를 비롯한금성사 대우통신 현대전자는 물론 중소 조립업체까지 그린컴퓨터를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기존"그린컴퓨터Ⅱ"기능을 가지면서 초절전과 정전안심 기능을 합쳐 소위 하이버네이션 기능을 덧붙인 그린컴퓨터III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하이 버네이션기능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얼마만큼 유용한지에 달려있다.

"겨울잠"이라는뜻을 지닌 하이버네이션 기능 중 절전 기능은 컴퓨터 시스팀 을 사용하지않고 일정한 시간이 흐를 경우 4W만 흐르도록 전원을 차단했다.

이에따라전력사용은 70W가량을 소비하는 일반 컴퓨터보다 89%,기존의 그린 컴퓨터보다 42.9%를 줄일수 있다.

또하나의 주요한 기능인 "정전안심기능"은 갑작스레 발생하는 정전 등에도작업중인 데이터를 보존해 준다.

삼성은데이터 백업 파워서플라이(DBPS)를 자체 개발,컴퓨터 안에 내장 하고 주기판도 이에 맞도록 설계함으로써 정전안심기능을 완성시켰다.

정전안심기능은전원이 갑자기 차단될 경우 작업중이던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고스란히 보존하는 간단한 원리이나 내부에서는 여러단계를 거친다. 먼저 컴퓨터에 전원이 차단되면 파워서플라이가 교류전원차단 신호를 발생 CPU 인터럽트를 발생시켜 컴퓨터내에 내장된 DBPS의 배터리 전원스위치를 켠다. 다음단계로 컴퓨터안의 불필요한 부분의 전원을 차단하고 프린터나 모뎀등에 서 수행 하고 있는 저장할 필요가 있는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다음내부 메모리에 저장하고 파워 오프단계로 접어든다.이같은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걸리는 시간은 11~20초.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작업하고 있더라도 모든 데이터는 메모리안에 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전부 저장이 된다.

또DBPS안에 있는 니카드 배터리는 통상 사용되면 다시 충전되기 때문에 3~ 5년동안 교체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교체를 할 경우 1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그린컴퓨터Ⅲ"이 성공할 것으로 점치는 것은 이미 기존 그린 컴퓨터가 소비 자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또 이번에 그 기능이 더욱 강화된 점을 꼽고 있다 그린 컴퓨터Ⅲ"을 개발했으며 생산까지 맡고있는 삼성전자의 박로병 이사는 "그린컴퓨터Ⅲ은 매월 2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고 말했다. 반면 "그린컴퓨터Ⅲ"이 히트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그 성능 때문이아니라 486PC제품의 생산주기가 그리 오래 가지않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즉 소비자들은 펜티엄PC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쨌든 486급 PC를 지난해처럼 아무 거리낌없이 선택하겠느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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