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과 샘전자 결별설

최근 게임기사업분야에서 동반자인 (주)쌍용과 샘전자간의 결별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PC게임사업에 진출한 쌍용이 유통을 전담하는 샘전자와 관계를 끊고유통까지 직접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일선유통업계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소문은 쌍용의 게임사업담당자가 자사 게임을 취급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들 을 직접 방문한 데서 비롯됐는데 홀로서기 차원에서 총판체제로 유통망을 전환하면서 샘전자를 하나의 총판으로 그 역할을 축소시킨다는 내용이다.

이같은결별설은 게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SKC와 동서산업개발의 견제로 인해 샘전자가 제대로 영업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과 연결,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 폭넓게 퍼져가고 있다특히 쌍용과 샘전자의 게임브랜드인 "소프트네트"가 어느날 광고및 제품에서 사라지거나 축소되면서 결별설은 더욱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대해 당사자인 샘전자측은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다.

샘전자측은올들어 CD-롬 게임타이틀인 "저항군의 반격"이 CD-롬 타이틀로는 처음으로 1만장 판매되는등 순조로운 매출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관계자는 또 이번 결별설의 빌미를 제공한 쌍용의 유통업체방문도 의례적 인 협력업체 방문으로 보고 있다.

즉대형유통업체들이 자사제품의 취급에 적극 나서준데 대한 인사와 함께 게임시장의 조사차원에 불과하다는 것.

소프트네트의 광고축소건도 기존 소프트네트의 이미지가 약하다고 판단, CI작업을 다시 하면서 브랜드를 바꾸는 과정에서 "소프트네트"를 광고에서 뺀것 뿐이라고 일축했다.

샘전자측은 오히려 게임사업을 강화키 위해 쌍용측과 공동으로 투자를 확대 하고 있으며 현재 게임사업을 맡고 있는 기존 "소프트네트"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은 주장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을 들어 양사간 어떤 속사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의속성상 시장 탐색전이 끝난 지금 샘전자를 용도폐기하고 쌍용이 독자노선을 걷거나 쌍용 주도하에 게임유통사업을 펼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결별설이 단순한 소문으로 끝나더라도 샘전자의 역할이 축소 되고 쌍 용의 입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따라 쌍용의 공세는 한층 강화돼 앞으로 PC게임시장에 파란이 예상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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