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폐가전 처리요구 "급증"

최근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의 폐기 처분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남으로써 대고객만족을 모토로 삼고 있는 가전 대리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1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서비스 욕구 수준이 높아지고 서울시가 올해부터 냉장고.세탁기.에어컨.가스오븐레인지등 대형가전제품의 폐기에 따른 수거료 징수로 가전대리점에서 이들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구제품을 처분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대고객만족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울지역 가전 대리점들은 그러나 소비자들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경우 판매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다는 점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더욱이소비자들의 폐가전제품 처분요구가 제조 업체들로부터 이렇다할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해결해야돼 대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심각한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리점관계자들은"그렇지않아도 냉장고, 세탁기등의 대형화가 급진전됨으로 써 제품판매 과정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근 소비자들의 폐가 전제품 처분요구로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금성사P대리점을 비롯한 일부 가전대리점의 경우는 최근 소비자들의 이같은요구를 적극 수용키로 결정했는데 이로 인해 판매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밝히고 있다.

이들대리점은 또 소비자들의 폐가전제품 처분요구가 경영압박의 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나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선진가전유통업체들의 국내진출 움직임과 양판점들의 급부상등으로 인해 가전대리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할 추세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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