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의 PC통신서비스진출 파장

일본IBM이 일본 PC통신시장진출 의사를 밝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 으고있다. 일본IBM은 화상정보를 풍부하게 담은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전면에 내걸어 새로운 서비스를 선전하고 있다.

동시장에서앞서 나가고 있는 NEC와 니프티도 일본IBM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어 앞으로 일본PC시장의 멀티미디어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IBM은PC통신을 "퍼스널 어시스턴스 미디어"로 바꾸는 등 PC통신 이라는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동사는 자사의 PC통신서비스를 "일부의 PC매 니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IBM이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는 "People"로, 동서비스의 특징은 화상정보이다. 최신 화상데이터압축기술 및 통신소프트웨어를 채용해 통신 회선을 통한 화상의 교환을 쉽게 했다. 고급식당의 식사 메뉴 사진이나 지도, 자신의 메시지 등을 동일 화면상에 만들어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다.

동사는이달부터 3개월간의 시험서비스를 거쳐 오는 7월부터는 유료서비스로 전환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일본IBM은 "현재 문의가 끊이지않고 있어 금년중으로 8만명의 회원확보는 무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첨단장비를 무기로 시장에 참여한 일본IBM의 등장으로 NEC와 니프티는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NEC와 니프티는 지금까지 문자중심의 정보 서비스로 회원을 늘려왔다. 또한 양사의 시스팀은 문자정보의 제공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일본IBM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 스팀의 대폭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속도가 빠르기때문에 더욱이 멀티미디어부문의 경우 선발업체가 첨단정보서비스를 앞세워공략하는 후발업체에 밀리는 경우가 많다.

일본IBM의 신규진출에 위기를 느낀 NEC와 니프티는 멀티미디어화의 착수가 불가결하다고 판단, 서비스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NEC의 PC-VAN판매본부장 은 "온라인쇼핑에 컬러화상의 캐털로그정보를 도입하는 등 멀티 미디어화를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니프티도 "CD롬을 활용해 화상정보를 제공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히는 등 멀티미디어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일본IBM의신규진출로 화상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잇따른 등장으로 PC통 신시장이 활성화될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올해는 일본PC통신업계의 멀티미디어 원연"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멀티미디어PC통신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가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일본IBM의 "Peo ple"로 한 화면을 교환할 경우, 전송속도가 초당 9천6백b라 하더라도 1백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1초당 9천6백b의 요금은 분당 20엔이므로 1백초면 약 40엔에 이른다.40엔은 친구들끼리 간단하게 주고 받을 경우는 대수롭지않은 금액이지만 온라인쇼핑으로 상품캐털로그사진을 받아볼 경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가게 된다.

또한NTT가 시내통화요금을 인상하면 NTT의 통신회선을 사용하고 있는 PC통 신서비스업체들도 서비스요금인상이 불가피해 수요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은불을 보듯 뻔하다.

때문에 PC통신서비스 업체들이 멀티미디어기반설비로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있는 것이 케이블TV이다. 각 가정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있는 케이블TV넷워크를 활용하면 NTT의 시내 전화망을 경유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된다. 케이블TV는 원래 방송용 넷워크이기 때문에 화상을 전송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이때문에NEC.니프티.일본IBM은 현재 케이블TV회선과의 접속실험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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