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오디오음반시대 열린다

차세대 오디오 음반인 DCC(디지틀컴팩트카세트)테이프.MD(미니디스크)시장이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폴리그램 삼포니레코드 한국BMG뮤직 워너뮤직 등 음반사들은 최근 가전 업체들의 사업강화에 따른 DCC.MDP보급확대로 고급 오디 오매니아들이 DCC.MD타이틀을 찾으면서 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음반 시장은 기존 LP.카세트테이프.CD(컴팩트디스크)에 이어 차세대제품인 DCC테이프 및 MD 수요를 둘러싼 업체들간의 선점경쟁이 뜨겁게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50여종의 DCC타이틀을 선보 이면서 시장선점에 나섰던 폴리그램은 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폴리 그램사에서 최근 제작한 3백여종의 DCC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폴리그램은올해 소량다품종 위주전략으로 영업을 전개하면서 특히 DCC 판매 업체인 계열사 필립스코리아와 연계를 강화해 보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했다. 한국BMG도 하반기부터 DCC타이틀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본사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BMG는 사업 초기 연도인 올해 월 5백개정도 판매할 계획인데 우선 국내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휘트니휴스턴의 "보디가드"와 데이비드 보이의 관련 DCC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영국 뮤트사와 계약을 맺은 삼포니레코드는 이 회사의 팝 레이블 뮤트 의 MD를 우선 선보이고 오는 7월부터는 제휴선인 일본 포니캐년사가 최근개발을 완료한 10여종의 클래식 팝 타이틀도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삼포니레코드는이들 MD의 보급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와 함께 워너뮤직도 올 하반기께 DCC테이프와 MD가운데 시장성이 좋은 타이틀을 구색용으로 공급하고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 이며 소니뮤직은 올 상반기중 MD타이틀 가운데 클래식을 엄선, 출시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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