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NT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WS)과 고성능서버 기종이 잇달아 나와 유닉스기종과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탈, 쌍용컴퓨터, 롯데전자등은 최근 클라이 언트 서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기종의 플랫폼으로 윈도즈NT를 탑재한 제품들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이들업체는 지난해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윈도즈 NT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기능향상 및 안정성제고에 나서 올해부터는 그동안 유닉스를 운용 체계로 탑재해온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기종이 윈도즈NT로 점차 무게 중심이 이전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컴퓨터는윈도즈NT의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인텔의 66MHz 펜티엄칩을 2 30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시퀀트 윈서버500모델을 비롯, 5개 모델(500, 100 0, 1500, 3000, 8000)의 윈도즈NT기종을 이달부터 공급한다. 이 제품은 윈도 즈용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도스용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DB기능을 갖고 있다.
롯데전자는자사가 50%의 지분을 투자한 미국 유니마이크로사에서 밉스칩을 사용한 워크스테이션에 윈도즈NT를 탑재함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국내 영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미 경남도청에 초기모델을 공급했고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이 윈도즈 NT실행시 인텔의 펜티엄기종보다 2배이상 빠르다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디지탈은알파칩을 탑재한 고성능PC인 알파PC에 윈도즈NT를 탑재한데 이어 이번에는 워크 스테이션인 DEC2000의 모델 300 및 500에도 이를 탑재, 이달부터 1천만원대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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