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관련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재고품을 상호 거래할 수 있는 비디오 거 래시스팀이 구축된다.
한국유통정보(대표차인근)는 무질서한 국내 비디오 유통체계를 개선 한다는방침 아래 전국 주요 비디오 도매상과 비디오 대여점을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주요 프로 그램 제작업체의 각종 비디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비디오 거래 시스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유통정보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여원의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을 지원받아 관련DB 구축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지난해 말 호스트(시퀀트 2000)를 도입, 설치했다.
한국유통정보는우선 오는 5월부터 서울.부산.청주.포항.울산.마산. 충주 등 전국 7개 도시에 중간도매상과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1만여개의 비디오 대여점을 연결해 시범서비스 하기로 했다.
이회사는 시범서비스에 앞서 한국통신의 하이넷-P에 접속해 전국적인 통신 망을 확보하고 선경.대우 등 프로그램 공급업자와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 해 비디오 신상품 등 관련DB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이어내년초에는 비디오 거래시스팀을 전국의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가입 비디오 대여점을 3만여개로 늘리는 한편 비디오사, 국내 영화정보, 해외비디오 등 관련 DB를 추가로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비디오거래 시스팀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비디오 도매점은 직판체제를 운영 하고 있는 해외 메이저사들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소매점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원활한 재고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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