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컬러TV의 베트남 현지생산 나선다

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컬러TV의 베트남 현지생산에 나선다.

금성사는3일 호치민시 플로팅호텔에서 TV사업부(PAL)장인 허영도 상무와 합작회사인 탕로이사 도안호아사장, 세영사 다오 티 민 반사장 간에 베트남에 컬러TV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금성사가 51%의 지분을 보유, 경영권을 갖는다는 내용의 예비합의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치민시근교 혹몬지역에 총6백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9월 착공, 내년 3월에 가동예정인 이 공장은 14.16.20.25인치 컬러TV를 연간 20만대 생산할 계획인 데 이중 70%정도를 베트남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 30%정도를 인근 동남아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이번 컬러TV 합작공장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 금성알프스(튜너) 와 금성포스터 (스피커)등 부품계열사들과의 동반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금성사는 베트남내에 컬러TV조립생산은 물론 부품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금성사의이번 컬러TV합작공장 설립합의에 따른 정식계약은 다음달말경 체결 될 예정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