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산망은 은행.증권.보험.투자금융 등 4개 전산망이 별도로 구축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각 전산망에 참여하고 있는 개별금융기관은 대부분 본지 점간 온라인 망을 갖추고 참여기관간에도 상호 접속되어 전국적인 전산망을 형성 하고 있다.
금융전산망은일찌기 60년대 후반부터 추진되었으나 개별 금융기관과 금융기관간 업무효율을 위한 금융전산망 표준화는 체계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금융전산망의총괄기관인 한국은행은 금융 전산업무의 표준화를 적극적으로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말 금융망추진위원회 사무국에 표준화 담당조직을 신설 하고 ISO/TC68전문위원회에 저축부장이 대표전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표준 화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 대내외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에따라 그동안 완료한 금융전산망 표준화 실적은 CD공동망.타행환. ARS시 스팀 등 공동시스팀의 개발과 어음교환.지로 등의 이용에 필요한 업무처리절차 공동코드의 제정, 통신 프로토콜, 전문 포맷 등 데이터의 보존 및 운용 등에 관한 것들이다.
이밖에보험전산망과 투자금융면에서도 해당전산망의 구축을 계기로 참여 기관의 접속 및 관리표준, 전송데이터의 포맷, 각종코드, 전산 처리절차 등이표준화되었다.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는 분야로는 금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구축중인 한국 은행 금융결제망(BOK-Wire) 의 지정된 단말기의 사용 의무화와 업무 처리및 인증절차, 한글 및 영문코드, 적용업무별.금융기관별.점포별 코드 등 각종 코드와 전문 포맷, 통신 프로토콜 등이다.
한편금융전산망 표준화에 추진에 있어 다각적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데국가표준의 공동추진체제 미비, 금융전산망 표준화체계의 불투명, 표준화에 대한 금융기관의 인식과 전문인력 부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금융전산망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전산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위표준의 적극수용, 사전적 표준화와 사후적 표준화의 조화 추구, 미래지향적 표준화 추진, 자율적인 표준화 추진 등 4개항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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