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터용 자석시장 경쟁 가열

자동차용 DC모터 시장이 영구자석업계의 최대공략대상으로 부각 되면서 이를둘러싼 시장쟁탈전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2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금속.쌍용양회.동국합섬등 영구자석 3사는 올해 자동차 DC모터용 자석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사업 전략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자동차용 모터전문업체로 신설된 캄코를 비롯해 모터생산업체들을 선점하기 위한 3사간의 공급선 확보경쟁이 이상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동국합섬소재사업부는 자동차모터용 자석시장선점에 사운을 걸고 전력 투구 하고 있다.

동국합섬은모터용 자석에 대한 특화전략으로 지난 달부터 스피커용 자석 생산을 중단, 모든 설비를 DC모터용으로 전환하는 한편 M, P, K, H사등 4대 모터업체들에 대한 업체별 전담과장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영업 조직을 전면개편하는 등 총력태세를 갖췄다.

쌍용양회도올해부터 DC모터용 자석부문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쌍용 양회는 특히 오는 6월 완공예정인 제2공장이 가동될 경우 생산량이 현재의 두배인1만1천톤으로 늘어나게 돼 이를 모터용자석 생산 확대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 이다. 선발업체인 태평양금속도 모터용 자석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공장증설에 나섰다. 태평양금속은 구미공장내에 연산 3천톤규모의 모터용 자석전용공장을 새로 짓기로 하고 총 2백억원을 투입,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태평양금속은 올해 매출증대를 대부분 모터용 자석부문에서 올릴 계획으로 기존시장의 방어는 물론 모터업체의 신규국산화품목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처럼 3사 모두 자동차모터용 자석을 올해의 주력품목으로 내세우고 있어연간 1백3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시장을 둘러싼 각축전이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

동국합섬은올해 70억원, 쌍용양회는 50억원의 매출목표를 자동차모터부문에책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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