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컴 2호기 가동식-소박스

지난 2개월동안의 시험운전을 성공리에 마친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수퍼컴2호기가 17일가동식에 이어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수퍼컴 2호기 시대 시대를 열었다.

수퍼컴2호기는 미국 크레이 리서치사의 Y-MP C90모델로 지난 88년 도입돼국내 처음 수퍼컴시대를 열었던 1호기에 비해 계산속도는 8배, 주기억장치의용 량은 4배정도가 향상된 최고속.대용량컴퓨터.

따라서 엄청난 처리속도와 복잡한 계산이 요구되는 기초과학분야는 물론 기상예보 자동차설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평가, 유전자분석 등 고도의 복잡한 과학기술계산이 필요한 산업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기대는 그동안 수퍼컴 무용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수퍼컴 2호기를 도입할 수밖에 없게된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92년 하반기에 이미 수퍼컴 1호기의 가동률이 95%에 달하는 등 수퍼컴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수퍼컴을 한 번 이용해본 사용자들이 수퍼컴의 필요성을 인식해 독자적으로 수퍼컴을 도입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 나고 있고 수퍼컴 2호기 또한 무료이용기간인 지난 2개월동안 이미 가동률이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수퍼컴을 관리.운용하고 있는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약 3천6백65만달 러라는 막대한 금액을 들여 들여온 수퍼컴2호기의 이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퍼컴 이용기술지원 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수퍼컴 2호기 공동활용 확대방안"을 수립, 수퍼컴2호기의 도입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3백개인 수퍼컴 이용구좌를 1천개로 늘리고 중소 기업들의 이용을 활성 화시키기 위해 1호기에 비해 늘어난 용량을 산업계에 대폭 할애하는 한편 기 상청에 현재 보다 32배 정도의 용량을 배분, 일기 예보의 정확도향상과 함께 태풍의 영향예측등 국지예보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나간다는 것이 공동활용방안의 주요 내용.

한편17일 오후 대덕 시스템공학연구소내 수퍼컴센터에서 열린 수퍼컴 2호기 가동식에는 김시중과기처장관을 비롯, 존 칼슨 크레이 리서치사 회장등 관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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