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산업의 산실역할을 수행하게 될 인공위성조립종합시험시설 (AITC:A ssembly Integration & Test Center)인 우주시험동이 5일 대덕 연구단지 항공우주연구소내 건설부지에서 착공됐다.
총사업비 5백60억원이 투입돼 연건평 3천5백여평 규모로 오는 95년 완공될 예정인 우주 시험동은 우주비행체개발에 필요한 각종 우주환경시험 및 조립 검사와 함께 향후 국내에서 개발되는 각종 과학 위성.통신 위성 및 우주선용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개발 및 확인시험을 수행케돼 우주 산업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담당케 된다.
AITC가 완공될 경우 국내에서 개발한 위성을 조립하고 신뢰도 및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을 비롯해 고급전자제품 및 정밀기계제품의 국제규격시험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주산업은 물론 첨단 전자 및 기계산업의 발전에 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이번에 착공된 시험시설을 우선 신경제 5개년계획의 일환 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개발사업에 활용해 97년까지 5백kg 급의 다목적 실용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며 국내 관련연구소 및 기업체에 완전 개방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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