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국내 전자산업의 생산규모는 매년 12.1%씩 성장, 1천37억 3천8백만 달러에 이르고 수출은 연평균 12.4%씩 늘어 6백22억2천8백만 달러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전자산업의 생산비중은 91년 현재 14.4 에서 16.0%로 높아지며 수출비중도 27.4%에서 34.4%로 급격히 높아질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3면>4일 산업연구원은 "21세기를 향한 한국전자 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전자산업은 그동안의 고도성장에 의해 구축된 생산기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쟁력 창출 및 산업구조 고도화가 추진되면 오는2001년경 국내 경제 및 수출에서 주도적인 산업으로서 그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용 기기의 생산규모는 연평균 8.6%씩 늘어 오는 2001년에 2백51억9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을 비롯, 산업용 전자기기는 연평균 16.8%씩 늘어 3백35억9천2백만 달러, 컴퓨터는 17.1%씩 신장된 1백70억3천 6백만 달러, 통신기기는 14.9%씩 확대된 1백6억2천4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를포함한 전자부품의 생산규모 신장률은 이보다 낮은 연평균 11.6% 씩 늘어 4백49억5천6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의경우 가정용 기기가 연평균 9.4%씩 늘어 1백48억7천2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을 비롯, 산업용 전자기기는 17.2%씩 신장된 1백89억6천7백만 달러 , 컴퓨터는 17.7%씩 확대된 1백26억7천9백만 달러, 통신기기는 15.3%씩 늘어 47억2천5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반도체는 이 기간 동안 매년 13.1%씩 수출이 늘어 1백93억9천만 달러,전 자부품은 9.2%씩 확대된 89억9천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산업 연구원은 이같은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 조고도화 및 국제화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구조고도화를 위해서는 *가전 및 중저급품 중심에서 산업용기기 등 고부가 가치 부문으로 전환하고 *모방생산 전략에서 핵심부품 개발.생산 전략을 통해 선진국과의 수평적 분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OEM 수출비중을 현격히 낮추고 자가 브랜드개발 및 해외 판매망 확보 에 주력해야 하며, 첨단기술의 경우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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