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전역.한국통신등 관납물량 축소로 인해 불황에 허덕였던 국내 전선업계가 올해도 경기를 회복시킬 뚜렷한 호재요인이 없어 전전 긍긍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GATT정부조달협정을 맺으면서 정부투자기관에서 구매하는 개방대상품목중 전선부문의 단체수의 계약 물량을 제외시켰으나 한전과 한국통신등이 올해 전선부문에 대한 구매 물량 확대 계획을 갖고 있지않다는 것이다.
내수를거의 관납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전선업계는 이에따라 올해 전선 경기 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침체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동안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해온 금성.대한전선등 일부 전선업체들은 수출확대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목표로 수출시장확대및 사업다각화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나 나머지 전선업체들은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한채 대부분 관납물량 확대와 전선수요 확대요인인 국내 건설경기의 회복만을 기대하고 있는 처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초전도선재나 광케이블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은 하지 않고 10년이나 20년 이상된 기술로 전력용이나 통신케이블을 만들어 온 결과"라고 지적하고 "단체수의계약에만 매달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기술개발등 시장개방에 대비한 사전조처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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