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코전자가 태평양시스템에 공급하는 서미스터 물량을 크게 늘린다.
20일 게코전자(대표 홍기용)는 현재 태평양시스템에 월 40만개씩 공급 하는디스크형 서미스터 물량을 오는 4월부터 1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코전자는 이와 관련, 월 2백만개의 디스크형 서미스터를 생산할 수 있는다음달 공장증축을 완료, 이중 1백만개를 태평양에 공급하고 나머지 1백만개를 자체수출할 계획이다.
게코전자는 그동안 월1백만개의 디스크형 서미스터를 생산, 이중 60만개를 수출하고 40만개를 태평양에 공급해왔다.
한편지난해 후반기부터 게코전자로부터 디스크형 서미스터를 공급받고 있는태평양시스템은 그동안 이를 자사의 칩서미스터와 함께 수출하는데 주력해왔으나 게코로 부터의 공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내수판매도 계획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코전자와태평양시스템이 서미스터의 상호공급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서미스터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온 양사는최근 서미스터의 상호공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력방안에 합의, 빠른 시일내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양사는또 이번 합의에서 영업활동에 대해선 기존 방식을 유지키로 함으로써 *내수분야에선 게코가 신규 시장참여를 하지 않고 현재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태평양이 영업을 전담하며 *수출분야에선 각사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영업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태평양은 자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칩타입외 게코로 부터 디스크 타입의 서미스터를 공급받아 내수판매와 함께 수출하고 게코는 태평양으로부터 칩타입의 서미스터를 공급받아 품목을 다양화해 수출에 주력하게 될 전망 이다. 한편 이번 협력합의에 대해 게코관계자는 "서미스터 분야에서 처음있는 기업 간 협력체제구축으로 양사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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