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들의 차별화된 할부판매정책의 강행으로 수입가전시장의 유통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1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산 냉장고와 유럽산 세탁기 등을 수입하는 업체들 이 최근 백화점의 정기세일을 통해 지난해말 대량수입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할인폭을 40%까지 크게 확대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서울및 지방의 일선대리점과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 수입가전전문매장 에 대해선 백화점 만큼의 마진을 보장해주지않아 동일 수입제품에 대한 소비 자판매가격이 백화점 보다 높아져 유통가격이 차별화되는등 유통질서가 문란 해지고 있다.
백화점을통한 할인판매현황을 보면 신성교역의 경우 미 GE사가 생산한 RCA 냉장고를 4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고 백색가전도 GE 냉장고를 30~40% 정도 할판중이며 지난해말부터 키친에이드 냉장고를 새로 수입하는 동양매직도 20 %의 할판에 나서고 있다.
또AEG.필립스산업코리어.코미상사 등 유럽산 가전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도 20~30%의 할판을 확대실시중이다.
올들어처음 실시되고 있는 정기바겐세일을 통해 외산 가전이 40%까지 싸게판매되자 일선대리점과 수입가전전문상가를 찾던 소비자들까지도 판매가격이 싼 백화점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수입 업체들은 백화점의 정기바겐세일 판매용 제품에 대해선 할인 폭보다 10% 정도 낮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백화점의 할판을 부추기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일선대리점과수입전문매장의 관계자들은 "수입업체들이 전국의 대리점 이나 용산상가 등에 대해선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최대 35% 안팎의 마진을 보장 하고 있어 이 비율만큼 할인판매할 수 밖에 없으나 백화점에서 40% 까지 할인판매된다면 판매를 포기하거나 덤핑에 나설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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