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전구 대체용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립톤전구의 국내보급 이 올해를 기점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해태양전구.일광 등 2개 조명업체가 각각 크립톤전구를 자체개발해 출 시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립톤전구란간단히 말해 기존 백열전구에 크립톤가스를 주입해 만든 전구 이나 성능은 아르곤가스나 진공을 이용한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월등하다.
원자량이아르곤가스에 비해 훨씬 큰 크립톤가스를 전구내부에 주입하면 필라멘트의 증발 속도가 대폭 저하돼 수명이 기존제품보다 2배이상 길어질 뿐만 아니라 광효율도 15%이상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절전효과를 인정, 정부는 지난해 크립톤전구를 전구식형광등. 전자안정기와 함께 조명기기 개발지원대상품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더구나크립톤전구는 조명에서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연색성 (태양빛을 기준 으로 한 색감표현도)에 있어 우수한 백열등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형광 등에 비해 배이상 연색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탈색 효과도 없어상점디스플레이용조명에 특히 적합하다.
또전구 표면열이 적어 전구의 크기를 40%이상 줄일 수 있어 제품의 소형화 가 가능하다는 점도 크립톤전구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이같은장점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일반 상업용전구로는 보급이 일반화 됐을뿐 아니라 자동차조명용으로도 개발되는등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태양전구.일광 등 국내크립톤전구 생산 업체들 도 현재 양산제품의 제품크기 등 규격이 기존소킷에 맞지 않아 샹들리에 등 장식조명부문의 잠재수요를 놓치고 있다고 자체분석, 올상 반기중 용도별로 모델을 다양화해 시장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국내 크립톤전구의 수요는 월 8만개수준에 불과했으나 이같은 장점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다 업계의 기술개발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적어도 월 40 만개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임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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