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 액정디스플레이(LCD)과목이 최초로 개설돼 산.학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강대는LCD기초기술 및 전문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있는 데다 국내에 액정물리 관련 전문서적이 극소수에 불과한 점을 감안,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에 "액정물리학"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대학에서 LCD과목을 개설하기는 이번 서강대가 처음이다.
이 학교 물리학과의 이신두 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개설되는 "액정물리학"강 의를 맡아 석.박사 과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LCD기초기술을 집중 소개할 계획 이다. 서강대는 LCD과목 개설과 관련, 산업계 전문인력이 수강할 수 있도록 매주금.토요일에 강의시간을 배정할 방침이다.
서강대물리학과는 첫 학기의 경우 액정소재는 물론 액정의 전기공학적 특성 등 기초물성 및 액정의 구동방법, 컬러필터를 비롯한 부품에 대해서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서강대물리학과측은 "액정물리학"과목을 격년제로 개강할 계획이며 LCD기초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 매년 강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삼성전자 등 국내 LCD업계에서는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이번 학기에 "액정물리학"을 수강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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