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필름업체들이 1회용 카메라 신모델을 신규도입하면서 수요확대에 적극나서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코닥.한국후지필름 등 카메라필름업체들은 향후1회용 카메라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양한 신 제품을 도입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코닥은지난해말 미 코닥사로부터 기존모델을 더욱 소형화하고 촬영매수 를 늘린 신기종 2종("펀미니" "펀플래시")을 도입, 1회용카메라 사업을 대폭강화했다. 기존모델을 컴팩트화한 이 제품들은 크기를 20%정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촬영매수를 늘려 이전의 24매짜리보다 3장을 더 찍을 수 있으며 "울트라" 필름 을 사용, 감도를 크게 개선했다.
지난89년 국내에 처음으로 1회용 카메라를 도입했던 한국후지필름도 지난해27매짜리 신모델 "퀵스냅+3"시리즈를 새로 들여와 실내용(플래시내장), 파노라마 수중용 등 특수기능의 일회용카메라를 시판하고 있으며 36매짜리도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필름 업체의 1회용카메라사업 확대 움직임은 일반카메라의 경우 성숙 기에 접어들어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반면 편리성을 강점으로 하는 일회용카메라는 최근 레저 인구 증가와 함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필름업계에따르면 1회용 카메라시장은 90년대들어 연평균 30% 이상 급신장해왔으며 올시장규모는 지난해 95만대보다 50%정도 커진 1백40만대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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