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정보산업 경기는 지난해 4.4분기보다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국내 컴퓨터본체와 주변기기등 하드 웨어업체와 소프트웨어개발,정보처리등 정보서비스산업체등 3백개를 대상 으 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정보산업 분기별 경기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1.4분기 정보산업 종합경기전망지수(BSI)는 97로 나타나 올해 연초 경기는 지난해 4.4분기보다 침체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경기부진은 연초에 PC와 소프트웨어등 정보산업제품의 내수가 93년말 에 비해 약간 줄어드는 추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4분기경기전망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컴퓨터 본체산업은 98로 나타났고 주변기기 산업은 1백3으로 지난해 4.4분기의 1백7보다 경기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은 내수시장에서 연초 비수기 영향으로 프린터, 모니터 ,보조기억장치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보서비스산업의경기전망지수는 90으로 93년말에 비해 크게 침체될것 으로예측됐다. 이는 매년 연초에 소프트웨어수요가 크게 위축돼 왔기 때문이다.
한편지난해 4.4분기 정보산업경기실적지수는 1백6으로 3.4분기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탔다.
4.4분기경기가 호전된 것은 내수시장에서 계절적인 연말 수요확대로 PC, 프린터 보조기억장치 소프트웨어등 정보산업제품의 공급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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