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터용 영구자석 국산개발 활기

자동차모터용 자석국산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금속.동국합섬.쌍용양회등 영구 자석 3사는 국내 자동차전장품 생산업체들이 최근 들어 각종 자동차용모터 국산화에 속속참여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모터용 자석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이에 따라 파워윈도.와이퍼모터등 일부제품에만 머물렀던 모터용자석 국산화가 지난 한햇동안 셀프스타터.속도계.라디에이터등으로 확대됐으며 모터업계 의 국산자석 채용비율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자석업계에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월13억~15억원에 달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모터용 자석시장의 금액기준 국산화율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모터업계와 자석업계의 개발 공조획추세가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는 70~8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국내최대의 자석생산업체인 태평양금속은 파워윈도.와이퍼모터용 자석에 이어 최근 셀프스타터용 자석개발을 완료, 대우기전에 전량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만도기계.풍성전기등이 개발하고 있는 각종 첨단모터 국산화에 공동 보조 를 취하고 있다.

태평양금속은지난해 페라이트자석 매출액의 20%인 50억원가량을 자동차용 모터분야에서 거둔 데 이어 올해에도 20%이상의 매출신장을 계획 하고 있다후발업체인 동국합섬 소재사업부는 자동차용 모터분야로 개발및 영업력을 특 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으로 지난해까지 40여종의 모터용자석을 국산화한데 이어 올해에도 20여종의 자석을 추가개발할 계획이다.

동국합섬은이같은 전략으로 지난해 전체매출액의 50%인 35억원가량을 자동 차용 모터부문에서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자동차모터용 자석에 주력, 1백%이 상의 매출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자석업계가이처럼 자동차용 모터시장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 급격히 위축돼온 국내 DC모터산업이 지난해 이후 자동차용 모터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자동차용 모터생산업체들이 개발초기부터 국내 자석업계와 연계, 부품의 완전 국산화를 추구하고 있어 자석업체들은 스피커에 이어 자동차용 모터가 주요시장의 하나로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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