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음반 전집류가 대거 쏟아지면서 과장 광고로 포장된 경우가 많아 작품을 고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일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나돌고 있는 CD음반 전집류는 줄잡아 아 10여개종으로 이가운데는 클래식모음집을 포함, 영화음악.흘러간 팝송 등 다양한 장르가 판매되고 있다. 일부업체는 클래식과 팝, 또는 영화음악과 흘러간 팝송들을 모아 20만~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이들 업체들이 파는 전집류가 대부분 과장되거나 허위광고로 포장 됐다는 점이다. 예컨대 S사, O사등에서 판매하는 클래식 팝 전집류는 30만원대로 값은 싸지만 이들이 자랑하는 DDD방식의 녹음은 턱없이 과장된 것.
DDD녹음방식은첫 연주때 애초부터 디지틀방식에 의해 녹음된 것을 의미한는데 이들 제품은 대부분 "커버버전"이므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영화음악의 전집류도 선전과는 달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아닌 저급한 수준의 연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특히 문화 체육부와 음반 제조사의 허가필과 제작사 상호를 마치 자기 상품에 대한 품질 보증인 것처럼 선전하는가 하면 철저히 방판 또는 통신판매방식만을 채택, 소비자들의 환불요구를 가로막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파는 CD는 대부분 커버버전 또는 50 ~60년전 연주된 것들이라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작품인데 반해 장당 평균가는 1만원대를 육박하고 있다"며 "이 가격이면 오히려 시중에서 정상 녹음의 오리지널 곡을 구매할 수 있는 턱없이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CD음악 전집류를 고를 땐 수량의 많고 적음을 생각하지 말고 우선 믿을 수 있는 회사인가를 먼저 확인하고 연주곡의 연대와 연주단체, 그리고 출시된 레이블등을 사전에 꼭 확인하는등 세심한 관찰력이 요구된다고 관계자들은 주문하고 있다.<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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