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라이다·레이더·AI 통합 산업용 드론 '매트리스 5T' 출시

DJI가 라이다(LiDAR)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결합한 산업용 드론 '매트리스5T'를 6일 출시했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장애물을 감지하고 시설물 점검과 긴급 대응 등 산업 현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DJI의 소형 산업용 드론 플래그십 모델이다. 라이다는 야간에도 최대 32m 떨어진 전선 등 가느다란 장애물을 감지한다.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안개와 비, 먼지로 시야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을 파악한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기본 해상도 1280×1024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기존 640×512 센서보다 화소 수를 4배로 늘렸다. 초고해상도(UHR) 모드에서는 2560×2048 해상도를 지원한다.

광각 카메라에는 1/0.98인치 이미지센서와 AI 저조도 향상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ISO160만감도로 0.01럭스 수준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컬러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50메가픽셀(MP) 중망원 카메라와 11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도 탑재했다.

AI를 활용한 현장 작업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기체에 탑재된 AI 모델은 열화상과 일반 영상을 함께 분석해 차량과 선박 등 20종 이상의 대상을 식별한다.

전력시설 점검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체 상단 라이다로 전력선과 가공지선을 감지하고 선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끊어진 전선 가닥이나 이물질 등 이상 징후를 확인하도록 설계했다.

비행 성능은 최대 59분이며, 영하 20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운용할 수 있다. 방진·방수 등급은 IP55다. 영상 전송 거리는 제조사 시험 기준 최대 40㎞로, 이전 세대의 25㎞보다 늘었다. 통신이 어려운 지형에서는 중계 기능을 활용해 전송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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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Matrice 5T

DJI는 매트리스 5T를 공공안전과 재난 대응, 전력·통신시설 점검, 측량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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