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2026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
2022년 시작된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는 연구개발특구 유망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기업소개(IR) 경진대회다. 초기에는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주력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민간 투자 유치와 후속 연구개발(R&D) 과제를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이날 행사도 투자가 확정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라이트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세마인베스트먼트 등 참여 투자사 3곳과 투자 확약식을 가졌다.
올해 챌린지는 6월부터 4개 권역별 투자로드쇼와 공모를 거쳐 총 182개 유망기업을 발굴했다. 이후 서면 심사와 비공개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을 공개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현장 발표 결과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가 대상을,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극저온 냉동기·크라이오펌프(기체를 극저온 상태로 응축 또는 압축시켜 초진공을 만드는 장치)·헬륨압축기를 국산화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의 양산 검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용 희석냉동기까지 기술을 확장했다. 이번 수상으로 투자금 10억원과 5억원 규모의 R&D 과제를 지원받는다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센서와 딥러닝 위치 추정 기술을 결합한 누수탐사 솔루션 기술을 보유했다. 말레이시아 상수도 공기업과 약 13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수자원공사·포스코·삼성전자 등 국내 사업장에도 공급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은 투자금 5억원과 5억원 규모 R&D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한 R&D와 투자의 패키지 지원은 딥테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대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