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k to Deal' 참여 스타트업 17개사 피칭…우수기업 투자·팁스 추천 검토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는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마음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지난 4일 서울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6 산업AI·딥테크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 AI와 딥테크 분야 초기기업의 투자 유치 및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 창업중심대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Deck to Deal'에 참여한 스타트업 17개사가 투자자와 유관기관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참가기업들은 지난 8월부터 비즈니스 모델(BM) 분석과 투자설명자료(IR Deck) 진단, 전문 멘토의 일대일 코칭을 받았다. 팁스(TIPS) 운영사 심사역의 연구개발(R&D) 컨설팅도 거치며 투자 유치 전략과 기술개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날 피칭에는 AI와 바이오·의료기기, 친환경·탄소중립, 안티드론, 첨단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벤처캐피털(VC)과 창업기획자(AC) 등 투자자들은 기업별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주요 발표기업으로는 AIoT 기반 건물 에너지 감축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디그리, 무선주파수(RF) 탐지와 전자전(EW) 기반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인 본레이크가 참여했다.
네스젠은 나노클러스터 촉매 기반 이산화탄소(CO₂) 전환 스테이션을, 인파이니는 신경재활 로봇과 AI 분석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미리봄지노믹스는 비침습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장 멀티모달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제품 혁신성과 팀 역량, 사업 실현 가능성, 시장분석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팁스 과제 연계 가능성도 심사에 반영했다.
종합 심사 결과 본레이크가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코드24는 최우수상, 로그케이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기업 3개사에는 상장을 수여하고, 협회의 투자 검토와 팁스 추천 검토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산업 AI 네트워크와 팁스 운영 기반을 활용해 참가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업혁신투자본부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마음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딥테크·AI 혁신기업이 자본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협회가 보유한 산업 AI 네트워크와 팁스 운영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