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실을 직접 설계한다”…광운인공지능고 미술 수업에 AI 공간 디자인 도입

직스 스페이스로 꾸민 '미래 교실'…광운인공지능고, AI 미술 수업 진행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가 미술 수업에서 인공지능(AI) 공간 디자인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로 미래 교실을 꾸미는 수업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미래 교실 꾸미기' 수업에 참여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한 차례의 기본 개념 설명 후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를 배치했다. 전문적인 설계 지식 없이도 구상한 교실을 3D로 표현하고,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수업에 사용된 직스 스페이스 M은 직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실내 공간 디자인 모듈이다. 웹에서 2D 도면 작성과 3D 가구 배치,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2D 이미지 도면을 수정 가능한 2D 도면과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견적 산출부터 AI 렌더링을 통한 사실적인 콘셉트 이미지 제작까지 한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생각을 도면과 입체 공간으로 표현하는 활동부터 디자인 결과를 이미지로 완성하는 과제까지 수업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도 교육 현장에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본 설명 이후 곧바로 실습에 참여한 이번 사례는 직스 스페이스가 전문가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의 표현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업은 직스테크놀로지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이뤄졌다. 삼성고등학교에서는 직스 스페이스를 도입해 교과 수업에 활용 중이다. AI를 단발성으로 체험하는 데서 나아가 교과의 실제 과제에 접목한 사례다. 친숙한 교실을 새롭게 구상하는 활동은 AI와 공간 디자인을 함께 경험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눈으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학생의 생각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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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스 스페이스로 미래교실을 꾸미는 수업을 진행했다.

직스 스페이스의 활용 범위는 교육을 넘어선다. 인테리어 기업과 디자이너, 부동산 관련 종사자의 실내 공간 구상을 지원한다. 대지·도시 단위의 공간 계획을 위한 직스 스페이스 U 모듈은 강남구청 디지털도시과의 업무에도 적용됐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공간 디자인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 AI 기반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 AX(ZYXCAD AX), GIS 기반 건설현장 관제 솔루션 다이브(DIVE)를 개발·공급한다. 총 23개의 AI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공간 디자인, 건설현장 관리까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다. 오는 202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에서 직스 스페이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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