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영 전북대 석사과정생, 장류·망막 건강 연구 학회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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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영 전북대 석사과정생.

전북대학교는 백진영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한안나)이 전통 장류의 망막세포 손상 완화 가능성을 밝힌 연구로 '2026년 한국영양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장려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분자대사영양학 연구실 소속인 백진영 대학원생은 한국 전통 장류가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망막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호주 에디스코완대학교(Edith Cowan University) 연구진이 참여해 국제공동연구의 의미를 더했다.

전통 장류는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가 알려져 있지만,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연구팀은 사람 망막색소상피세포를 활용해 전통 장류의 항산화 활성과 세포 보호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통 장류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고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감소한 망막세포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세포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로, 전통 장류의 새로운 건강기능성과 눈 건강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할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분자대사영양학 연구실은 전통 장류의 기존 건강기능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능성과 작용 기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연구 역시 해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전통 장류의 기능성 연구를 눈 건강 분야로 확장한 성과다.

백진영 대학원생은 “항상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시는 한안나 교수님과 연구 과정에서 힘이 되어 준 연구실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안나 지도교수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도전하며 성실하게 연구해 온 학생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전통 발효식품에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건강기능성이 많은 만큼 새로운 연구 주제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경험을 통해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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