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에코프로 그룹, 충북대와 추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 3개사에 총 55억원 규모 투자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구재단은 3일 충북대에서 열린 '에코프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성과 공유 및 민간부담금 납입 확약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충북청주강소특구 오픈이노베이션은 지역 앵커기업인 에코프로 그룹의 기술 수요에 맞춰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구재단과 충북대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유망기업 발굴·선정,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에코프로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연계한 기업은 인텔렉투스, 엘에스켐, 세르딕 등 3개사다. 인텔렉투스와 엘에스켐은 투자를 유치했으며, 세르딕은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텔렉투스는 공정 인공지능(AI) 유량제어 시스템, 엘에스켐은 폐배터리 전해액의 고순도 용매·리튬염 회수 기술, 세르딕은 AI·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관리 기술을 각각 개발·실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코프로 그룹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내년도 충북청주강소특구 육성사업에 민간부담금 1억원을 납입하기로 확약했다.
이번 확약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24년 12월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돼 세제 감면 등 제도적 지원을 받은 데 따른 이익을 지역기업 육성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특구재단은 민간 재원 확보를 계기로 지역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특구별 앵커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계한 실증·공동개발·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특구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이 얻은 혜택을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 기회로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앵커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특구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