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E, 이노그린에너지와 히트펌프 기반 신재생에너지 AIDC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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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이노그린에너지 사장(왼쪽)과 장민지 AIT-E 대표이사(오른쪽)

나인앤컴퍼니가 투자한 액체냉각 전문기업 AIT-E가 신재생 수열에너지 전문기업 이노그린에너지와 히트펌프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이노그린에너지의 유출지하수·수열·해수·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열원 공급 기술과 AIT-E의 데이터센터 열원 및 내부 냉각 연계 통합제어 기술을 융합해, 국내 최초로 냉각탑과 칠러가 없는 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결합으로 수열원으로 식힌 냉각수를 폐회로 구조로 데이터센터 내부에 공급하고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다시 수열원으로 내보내는 액체냉각 방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칠러 없이 냉각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내부 냉각수를 순환시켜 냉각탑의 증발 손실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

특히 히트펌프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폐열을 회수·재활용함으로써 정부의 녹색전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전력사용효율(PUE)을 1.15 이하로 낮춰 에너지 효율 개선을 꾀한다.

또한 양사 융합 기술은 냉각탑과 칠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적 민원 원인이었던 소음·진동, 백연(수증기), 비산수 등을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도심 지역 내 인허가 문턱을 대폭 낮추고 설치 지연 문제를 해소해, 모듈러 및 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그린에너지는 이미 GTX 광명학온역사 개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 교산 현장사무소, 호반 호텔앤리조트 아일랜드 리솜 등 다수의 건축 분야에 유출 지하수열 활용 냉난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AIT-E 역시 칩·랙·룸을 통합 제어하는 'AFTER CHIP COOLING' 액체냉각시스템을 바탕으로 원주 메가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와 MOU를 체결해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공급업체로 지정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AIT-E 관계자는 “냉각탑과 칠러를 없앰으로써 도심 민원의 상당 부분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도심에서 버려지는 하천수·지하수·유출수 등 열원을 재활용해 기후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 및 모듈러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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