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민통선 마을까지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진행

쿠팡은 지난 28일 경기 연천군 전곡읍 행정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후에는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횡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 진료도 진행했다.

연천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약 35%에 달하는 인구감소지역이다. 특히 횡산리는 지리적 특성상 이동과 출입에 제약이 있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다. 쿠팡은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현장 검진과 방문진료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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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읍에서는 내과·신경외과·정신과·치과·한의과 진료를 비롯해 혈압·혈당 측정,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을 제공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 성장 발달 검사도 진행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처치와 약제 처방도 지원했다. 횡산리에서는 의료진이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치과의사·약사·한의사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해 인화해 주는 이동식 사진관도 운영했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군, 경북 영덕군, 전남 해남군, 강원 화천군에 이어 연천군까지 총 6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해남 땅끝마을과 화천 제2하나원 등 의료 지원이 닿기 어려운 곳도 방문했다.

한편 쿠팡은 물류·배송 사업과 연계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쿠팡은 대만 사업에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공개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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