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22년 10월 공식 출범 이후 누적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 3년 만에 6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 새 400만명이 추가됐다.
성장 배경으로는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반복 이용이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의 52%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상품에 두차례 이상 가입했다. 대표 상품인 해외여행보험의 재가입률은 70%였으며, 세차례 이상 가입한 이용자도 약 50%를 차지했다. 최대 82회 가입한 사례도 있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이용자 불편과 수요를 반영해 보장 내용과 가입 절차, 사용자환경·경험(UI·UX) 등을 160여차례 개선했다.
보험금 청구와 지급 과정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폰보험은 전체 보험금 청구 건 55%가 24시간 이내 지급됐다. 해외여행보험에서는 보험금이 최단 1초 만에 지급된 사례도 있었다.
사고 없이 여행을 마친 고객에게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귀국축하금'도 운영하고 있다. 무사고환급을 통해 지금까지 이용자 400만명에게 총 47억원을 돌려줬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실제 보험금 청구 고객이 작성한 후기는 출범 이후 2만5000여건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가운데 95%가 긍정적인 평가였으며, 별도 혜택이나 이벤트 없이 고객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후기라고 설명했다.
상품 영역도 여행과 휴대폰에서 일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운전자보험과 영유아·초중학생보험, 건강보험, 펫보험 등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지난 3월 출시한 펫보험은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1만건을 넘어섰다.
상품군 확대와 함께 보험수익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보험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월납 보험수익은 같은 기간 147% 증가해 전체 보험수익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출범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사용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다시 찾아주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험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필요한 순간 보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