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교육예산은 몇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예산 분석

성남·의왕·용인 전체 교육예산 편성 비율 상위권
대응지원사업 분담액 뺀 자체 비율은 과천이 선두

Photo Image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표.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교육예산 비율이 2%를 넘는 곳은 부천과 하남 두 곳뿐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시·군의 2026년 본예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산 대비 교육예산 비율은 부천이 2.52%로 가장 높고 하남이 2.03%로 뒤를 이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예산 비율 상위 5개 지역은 부천·하남·성남·의왕·용인 순이었다. 교육 관련 대응지원사업의 시·군 분담액을 제외한 자체 교육예산 비율은 과천·동두천·의왕·성남·하남 순으로 높아 비교 기준에 따라 순위가 달라졌다. 과천의 전체 예산 대비 자체 교육예산 비율은 0.79%였다.

전체 교육예산 비율과 자체 교육예산 비율이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가평·광명·광주·김포·양주·연천 등 6개 시·군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맞춤형 교육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벽깨기 협력'의 하나로 진행됐다. 시·군별 교육투자 현황을 파악해 교육예산 확충 방안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교육투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정 여건과 교육 수요를 고려해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군의 교육투자 예산을 매년 공개하고, 교육투자 확대 의지가 있는 지자체에는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재정 여건과 교육 수요를 고려해 시·군과 교육투자 확대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교육투자 현황을 매년 공개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