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김도형 커피 앰배서더가 '베스트 시그니처 음료'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13개국을 대표하는 25명의 스타벅스 파트너가 브루잉과 라떼아트, 시그니처 음료 제조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베스트 시그니처 음료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김 앰배서더는 카페라떼를 재해석한 창작 음료로 초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은 우유의 단백질 응고 원리를 활용해 음료를 맑게 만드는 '밀크 클라리피케이션' 기법이다. 우유를 세 차례 정제해 풍미는 유지하면서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저온 숙성으로 유청의 단맛도 끌어올렸다.

에스프레소에는 한국 한정 원두인 '별빛 블렌드'를 사용했다. 한라봉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원두다.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20도 이하로 빠르게 냉각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크레마 폼을 완성했다.
음료의 주제는 '휴먼 커넥션'이다. 커피를 매개로 고객과 교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앰배서더는 시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우유를 투명하게 정제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수상 음료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 앰배서더는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이야기와 문화를 전하는 사람”이라면서 “고객과의 교감을 주제로 개발한 음료가 좋은 결과를 얻어 뜻깊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리스타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트너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커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고객과 나누는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